손흥민이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를 UEL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경기 4연승을 달리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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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부진 탈출 중심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라인이 있다. 셋은 팀이 3연승을 달리는 동안 총 13개의 공격 포인트(7골 6도움)를 생산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3개, 베일은 4골 1도움, 케인은 3골 2도움이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이지만 UEL 경기에선 다소 힘을 뺄 것으로 보인다. 자국리그에선 강팀이지만 자그레브는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 팀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그레브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케인의 선발을 예상했지만 손흥민, 베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 내다봤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체력을 안배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중요한 경기를 준비할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이 아스날을 제압하면 최고 5위까지 넘볼 수 있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손흥민은 후반전 어느 시점엔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을 홈에서 치른 후 2차전 원정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고 2차전을 비교적 수월하게 치르려면 득점이 필요하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