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타와 만남?' 알라바 에이전트, "바르사와 구두 합의, 사실 아니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11 20: 08

다비드 알라바(29, 바이에른 뮌헨)의 바르셀로나행 루머는 하루 만에 사라졌다. 
알라바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을 통해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는 없었다. 관련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 제기된 바르셀로나행 루머를 일축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알라바가 오는 여름 이적을 놓고 합의에 이른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 다만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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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는 오는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알라바의 재계약 협상 관련 뉴스가 쏟아졌지만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알라바는 이적을 선택했다.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알라바가 택한 곳은 스페인의 강호 레알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호세 펠릭스 디아스 등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알라바의 레알행을 전했다.
최근 레알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가 알라바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가 이번 여름 알라바 영입을 자신했다. 
이어 매체는 회장 선거 전인 지난주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 모처에서 알라바의 에이전트 자하비와 회동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라포르타 회장 당선 이후 알라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루머의 당사자가 이적설을 반박했다. 자하비는 직접 인터뷰에 나서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알라바 이적설에 대한 소문을 잠재웠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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