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맨유-밀란, UEL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12 04: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 밀란이 혈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밀란은 쉽지 않은 맨유 원정에서 값진 득점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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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마샬-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임스, 그린우드, 맥토미니, 마티치, 완 비사카, 바이, 매과이어, 텔레스, 딘 헨더슨이 선발로 나섰다.
부상자가 많은 밀란은 레앙, 크리니치, 디아스, 살레마키어스, 케시에, 메이테, 달롯, 토모리, 키예르, 칼라브리아, 돈나룸마 등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밀란이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4분 레앙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밀란은 케시에의 득점도 핸드볼로 무산됐다.
맨유도 차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브루노가 떨군 공이 매과이어를 향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는 마샬 대신 아마드를 교체투입했다. 맨유 데뷔전이었던 아마드는 후반 5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다음 밀란이 파상 공세를 펼쳤다. 맨유가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밀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몰아치던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키예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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