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KC전 3이닝 4실점 고전…시범경기 ERA 7.50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2 07: 49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3번째 등판에서 크게 고전했다.
린드블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 3일 오클랜드전에 처음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사진] 밀워키 조쉬 린드블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린드블럼은 1회 삼자범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 들어 선두타자 호르헤 솔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사 이후 헌터 도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이언 맥브룸에게 좌익수 쪽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카일 이스벨에게 볼넷을 내준 린드블럼은 1사 1, 3루에서 에릭 메히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1-2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는 팀이 2-4로 뒤진 4회초 프레디 페랄타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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