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CLE전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 5-4 역전승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2 08: 15

김하성(샌디에이고)의 침묵이 길게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 흐름이 좋지 않다. 타율은 종전 1할4푼3리에서 1할2푼5리(14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팀이 1-1로 맞선 2회말 2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팀이 3-2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7회 수비에 들어갈 때 교체됐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 1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

김하성은 지난해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던 셰인 비버와 첫 만남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3-2로 앞서다가 7회초 2점을 허용하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윈스턴 소이어의 동점 적시타와 호르헤 마테오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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