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진출한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 타이거즈)와 에릭 테임즈(35·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입국 규제 족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는 프로야구 선수와 프로축구 등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월 코로라19 긴급사태를 선안하면서 외국인들의 신규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이로인해 NPB 소속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을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신에 나란히 입단한 KBO MVP 로하스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 요미우리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는 2월 스프링캠프에 참가를 못한 채 한 달 넘게 미국 현지에서 자가 훈련중이다.
신문은 공익성을 고려해 특례조치 적용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오는 21일 긴급사태선언이 전면 해제된다면 취업비자를 취득해 이달 말께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입국을 못한 외국인 선수들은 요코하마 DeNA 10명을 비롯해 47명이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최근 입국 외국인 선수들을 위해 도쿄돔 호텔과 도쿄돔을 이용한 12개 구단 합동훈련안을 제안했다. 도쿄돔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지하통로를 이용해 도쿄돔에서 훈련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외인들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오늘 3월 24일 개막전 참가는 불가능하다. 신문은 입국시기, 자가격리, 재조정, 2군 참가 등을 고려한다면 5월에나 1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