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의 삼성 이적 후 첫 연습경기 출장이 비로 미뤄졌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재일은 2005년 프로 데뷔 후 1군 통산 102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2999타수 848안타) 147홈런 583타점 431득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하면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 이상 터뜨릴 만큼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12월 삼성과 4년 최대 총액 50억 원의 조건에 계약한 그는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
구단 관계자는 오재일 영입 후 "장타력이 절실한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