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이니까”.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LG의 연습경기는 비로 무산됐다. 오재일의 삼성 이적 후 첫 연습경기 출장도 미뤄졌다. 오는 14일 LG와의 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
우천 취소 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하늘의 뜻이니까”라고 웃어 보인 뒤 “14일 경기는 베스트 멤버가 나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상수, 박해민, 호세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이원석 모두 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은 아픈 건 아닌데 담 증세로 인해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느 정도 훈련 궤도에 올라올 때까지 지켜보겠다.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어 실전 반응을 점검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등판할 예정이었던 허윤동과 이승민은 오는 14일 경기에서 구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