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규리그 자력 1위 향한 6연승 도전 “집중력-정신력 싸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2 13: 03

GS칼텍스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기업은행과 맞붙는다.
칼텍스는 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9차전에서 6연승을 노린다.
칼텍스는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두 세트를 내줬으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4득점을 올린 주장 이소영은 5세트에서만 6득점을 올리는 등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로 선발 출장한 문지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 프로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문명화가 블로킹 3개를 올리는 등 칼텍스는 든든한 조직력으로 센터진의 연이은 부상 공백을 지웠다.

경기종료 후 승리를 거둔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칼텍스의 최근 기세는 매섭다. 지난달 14일 인삼공사와 24차전을 시작으로 내리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각편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칼텍스는 탄탄한 조직력과 두터운 선수층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선발 선수와 교체 선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격 패턴과 뛰어난 팀워크를 뽐낸다.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차상현 감독은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다. 집중력을 발휘해 준비해왔던 리듬과 템포를 경기장에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는 “정규리그 두 경기가 남았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다. 집중력과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코트 위에서 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하나가 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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