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3쿠션 고수들이 한국으로 모여든다.
UMB(세계캐롬연맹)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총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000만 원)가 걸린 국제 당구 대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주최하는 대회다. 3월 월드 팀 챔피언십과 5월 베트남월드컵, 7월 포르투월드컵까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두 취소한 데 따른 조치다.
![[사진]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 /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2/202103121536776863_604b0f883e798.jpeg)
파이브앤식스는 아직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초청해 3주간 치러질 예정이며 상금 면에서도 UMB 역대 최고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파이브앤식스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만큼 대회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파이브앤식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회가 취소됐으나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개최 소식을 접한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한 외신을 통해 "선수로서 다시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이브앤식스가 멋지고 흥미로운 대회를 만들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파룩 바르키 UMB 회장 /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2/202103121536776863_604b0f88815f8.jpeg)
또 5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역시 "우리는 오랫동안 대회를 기다렸다"라며 "매우 흥분된다. 그리고 그때까지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