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이하 LSB)가 살아났다. LSB가 시즌 첫 연승을 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렸다.
LSB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써밋' 박우태와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류수혁이 상체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한 LSB는 시즌 4승(10 득실 -10)째를 올렸다. 6위 KT와 1경기 차이까지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4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9패(5승 득실 -6)째를 당했다.

첫 세트부터 LSB가 상체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KT의 창 끝을 봇으로 돌려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론 LSB의 힘이 더 강했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쥐고 있던 LSB는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면서 1세트를 큰 어려움 없이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LSB의 상체가 경기를 주도했다. '써밋' 박우태가 초반 솔로 데스를 허용하면서 살짝 삐끗했지만 상체로 화력을 집중해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진영이 무너진 KT는 LSB의 스노우볼을 말려들어가면서 좀처럼을 힘을 내지 못했다.
내셔남작과 드래곤의 영혼까지 차례대로 접수한 LSB는 최후의 방어에 나선 KT에 에이스를 선사하면서 경기를 2-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