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질주’ 칼텍스, 라자레바 빠진 기업은행 꺾고 선두 탈환 [장충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2 20: 19

GS칼텍스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9차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8)으로 이겼다. 칼텍스는 6연승에 성공했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칼텍스는 20승 9패, 승점 58로 19승 10패, 승점 56으로 선두에 있던 흥국생명을 끌어 내렸다. 이날 외국인 선수 러츠가 18득점, 강소휘가 16득점, 이소영이 8득점, 문명화가 8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jpenws@osen.co.kr

1세트 초반에는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칼텍스의 범실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고 허리 부상으로 빠진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의 자리를 신인 최정민이 잘 메웠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기업은행 표승주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이후 분위기는 칼텍스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러츠와 강소휘가 기업은행 수비를 흔들었고, 안혜진의 느리지만 날카로운 서브가 들어가면서 칼텍스는 22-14로 달아났다. 러츠가 7득점, 강소휘가 5득점, 이소영의 3득점 활약을 앞세워 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칼텍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러츠가 9점을 더 보태 2세트까지 16득점(공격 성공률 41.37%)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강소휘가 2세트 4점을 더 올렸고, 이소영이 3점을 보탰다. 2세트까지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이 31점을 합작했다.
강소휘의 강서브는 계속 날카롭게 들어갔다. 강소휘는 서브로만 3점을 뽑았다. 러츠가 서브로 2득점. 칼텍스는 3세트에서 가볍게 기업은행 블로킹 벽을 허물고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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