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이제 봄배구를 준비한다.
기업은행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17-25, 8-25)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김우재 감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 서브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선수들의) 지금 몸 상태가 계속 안좋다. 본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하지만 남은 일주일(봄배구 오는 20일) 동안 최대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가 허리 통증으로 이날 칼텍스전에서 휴식을 취했고, 레프트 표승주는 1세트 초반 공격 도중 최정민과 충돌로 발목 부상을 입었다.
표승주에 대해 김 감독은 “표승주는 살짝 놀란 상태(발목)로 보고를 받았다. 재활, 보강하면 괜찮을 듯하다”고 표승주 몸 상태를 설명했다.
라자레바 대신 뛴 ‘신인’ 최정민에 대해서 김 감독은 “신인답게 열심히 잘 해준 것 같다.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봄배구를 확정했다. 승점 2 추가로 42점을 확보. 3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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