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승→9승→0승→?' 김광현 동료 마이콜라스 어쩌나, 어깨 통증 개막 불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3 08: 0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32)가 잠시 투구를 중단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콜라스가 어깨 통증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7~10일 정도 투구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콜라스는 2018년 일본에서 돌아와 32경기(200⅔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9년에는 32경기(184이닝)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는 마이콜라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결국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다. 그렇지만 정밀검사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으면서 올 시즌 복귀에 희망이 생겼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마이콜라스 어깨에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긍정적인 희망의 빛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MLB.com은 “마이콜라스는 휴식을 취하고 다시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2월 26일 이후 처음 타자들을 만나는 마이콜라스는 투구 결과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콜라스의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면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에 이어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커졌고, 5선발 자리를 두고 존 갠트와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경쟁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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