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부진' 뷸러, 3이닝 4K 2실점 흔들…시범경기 ERA 6.75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13 06: 00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26)가 2경기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던 뷸러는 이날 경기에서도 2점을 헌납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계속됐다. 

[사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세자르 에르난데스(삼진)-안드레스 히메네스(땅볼)-호세 라미레스(삼진)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뷸러는 2회 1사에서 프란밀 레예스와 조쉬 네일러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제이크 바워스와 로베르토 페레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뷸러는 3회 1사에서 에르난데스와 라미레스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에디 로사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투구수 44구를 기록한 뷸러는 4회초 데이빗 프라이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