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시티 수비수, "SON-케인-베일, 그 자체로 공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13 08: 16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은 상대에게 공포 그 자체다."
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출신 전문가가 'KBS'라 불리는 토트넘의 공격 라인에 찬사를 보냈다.
마이카 리차즈(33)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손흥민, 케인, 베일로 이어진 공격 3인방을 앞세운 토트넘의 톱 4 가능성에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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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즈는 "토트넘은 톱 4에 들기 위해 애쓰는 다크호스로서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하지만 그들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바보 같은 말이 될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수비에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3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라이벌 경기인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베일이 총동원 될 가능성이 높다. 
리차즈는 손흥민, 케인, 베일로 이뤄진 토트넘 3인방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구성된 리버풀의 공격 3인방과 비교될 수 있다고 봤다. 리버풀 3인방이 꾸준했다면 토트넘 3인방은 모든 것이 가능한 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공격 3인방 덕분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든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고 케인은 어떤 종류의 득점도 가능하다. 베일은 최고만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단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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