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경남서 DF 김현훈 영입해 수비 강화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13 10: 05

서울 이랜드가 김현훈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는 13일 수비수 김현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4번이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수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이랜드는 2021시즌 치른 부산 아이파드, 김천 상무와 치른 2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하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단지 공격력만 좋았던 건 아니다. 수비진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여기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수비수 김현훈까지 영입하며, 승격 경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김현훈은 진주고-홍익대를 거쳐,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후쿠오카, 리장을 거친 김현훈은 2018시즌을 앞두고 군복무를 위해 경남으로 이적했다. 
김현훈은 이적 후 리그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K리그1 준우승에 일조했다. 2019시즌, 2020시즌 경주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수행한 후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됐다. 김현훈은 1시즌 동안 K리그 통산 3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김현훈은 185cm 82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우수하며, 커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추가적으로 속도,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수비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훈은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의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것들을 후배 선수들에게 많이 얘기해주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현훈은 "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한편 2021시즌 3라운드 전남전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구단 사무국 및 공식 SNS를 통해 할 수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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