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해리 케인(28) 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과도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케인과 파트너십 외에도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그렇다고 본다. 탕귀 은돔벨레도 나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무사 시소코 역시 그렇다"면서도 "하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분명히 나를 잘 아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무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는 누구도 정말 나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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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인 손흥민은 대부분 케인과 호흡으로 부각됐다. 이번 시즌 18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7일 4-1로 승리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경기에서 케인의 골을 도우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14개)을 기록했다.
이는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기록을 26년 만에 넘어 선 것이었다. 이제 역대 최다 합작골인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첼시)가 작성한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36골)을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케인 뿐 아니라 다른 팀 동료들까지 챙겼다. 미드필더 은돔벨레와 시소코 뿐 아니라 맨 뒤에서 팀을 위해 활약 중인 센터백 알더베이럴트의 이름까지 거론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