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지난해 좋은 성적 내고 ’동기부여’가 생긴 듯하다” [울산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13 12: 01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 감독은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의 첫 라이브 피칭을 지켜봤다. 이 감독은 “15개씩 두 번 던졌다. 총 30구 점검했다. 비 안오고 정상적으로 가면 개막전에서 선발 5명으로 간다. 쿠에바스는 개막 첫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배재성, 소형준, 고영표가 KT 선발진을 지킨다. 데스파이네는 올해도 4일 휴식 후 던진다. 김민수가 지난해처럼 스윙맨으로 갈 수 있고 류희운 등이 6선발로 준비할 수 있다. 

1회초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 감독은 2021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 준비를 하면서 “올해 무난하게 가고 있다. 모두 잘 도와줬다. 선수 모두 잘 준비햇다. 서로 경쟁하는게 보인다. 뭔가 해보려고 준비하는게 보인다. 유한준과 박경수 등 토대를 잘 만들어줬고 성적까지 나와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막내 구단’ KT는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 감독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정말 좋아진 듯하다. 그런 면을 보면 고맙다.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듯하다. ‘야구를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경쟁 의식이 생겼다. 좋은 성적을 내서 동기부여가 생겼을 것이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