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A선수 학폭 주장 피해자, 기자회견 갖는다

자신이 프로야구 수도권 구단 A선수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B씨가 기자회견을 갖는다.

B씨 측은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의 한 모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B씨와 B씨의 어머니, 시민단체 및 한국성범죄무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B씨는 최근 과거 중학교 시절 1년 선배인 A선수로부터 온갖 괴롭힘을 당하며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고 폭로했다. 매일같이 쉬지 않고 맞았으며, 목욕탕에서 물고문을 당했고, 돈도 갈취 당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해당 구단은 현재 A선수를 훈련에서 제외한 채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 경위서를 접수 받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도 추가 보고 내용을 기다리는 중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