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윌리안의 멀티골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남은 1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한 경남은 안산과 접전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안산은 개막 후 1승 1무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홈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3/202103131532772999_604c5cd6e0c1c.jpg)
경기는 경남이 주도했다. 전반 21분 고경민의 땅볼 크로스를 황일수가 밀어넣으며 앞서 가는 듯 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골이 취소됐다.
후반 26분 경남이 0의 균형을 깼다. 윌리안이 안산 수비를 압박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빼앗았다. 슈팅 각도가 좁았지만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41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윌리안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남은 윌리안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채광훈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머리로 밀어넣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3/202103131532772999_604c5cd72655e.jpg)
경기 종료 직전 안산이 결승골 기회를 잡았다. 안산이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지난 시점에 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륜도가 키커로 나섰지만 황성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재차 시도한 슈팅 역시 황성민이 잡아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