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GS칼텍스.
GS칼텍스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9차전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6연승에 성공했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38.24%를 기록했고, 강소휘가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주장’ 이소영도 8점(공격 성공률 57.14%)을 올렸다.




이날 수훈선수는 ‘삼각편대’가 자유롭게 날 수 있게 안정적인 토스를 해준 세터 안혜진이었다.



경기후 이어진 수훈선수 인터뷰. 이 장면에서 GS칼텍스 선수들의 ‘원팀’ 케미가 드러났다.
긴장된 표정으로 인터뷰를 준비 중인 안혜진 옆으로 동료 선수들이 손에 물병을 들고 하나 둘 몰려 들었다. 그리고 인터뷰 중 코트에 수건을 깔고 뒤처리(?) 준비까지 마쳤다.
안혜진이 인터뷰를 마친 순간, 동료 선수들이 안혜진을 에워쌌고 안혜진은 마이크가 비싸다며 저항을 해 보았지만 김유리가 친절히 마이크를 들어주며 물세례 세리머니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와 함께 세리머니까지 웃으며 즐겁게 마무리한 GS칼텍스, 서로가 힘이 돼주는 ‘원팀’ 그 자체였다.










그리고 13일,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이 대전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16일 시즌 최종전에 관계없이 1위가 결정됐다. 12년만의 정규리그 우승.
이제 GS칼텍스는 창단 첫 통합우승, 그리고 여자부 첫 트레블에 도전한다. 기록을 향한 '원팀' GS칼텍스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pen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