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꺾었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제 몫을 다했다. 이강철 감독도 뿌듯하게 보고 있다.
KT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연습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모두 5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6km를 찍었다.
KT 선발 타순은 심우준(유격수)-신본기(3루수)-김민혁(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건형(우익수)-송민섭(중견수)-이홍구(포수)-김태훈(좌익수)-정주후(2루수) 순으로 실전 점검을 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구종이 잘 들어오는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민수도 잘 만들어가고 있는것 같다. 투수들이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영표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는 27개의 공을 던지며 자신의 구위를 점검했다.
이 감독은 “야수도 오늘 대체적으로 잘했다. 백업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치른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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