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 형’이 창원을 다시 찾았다. 우승 이후 처음이다.
NC 창단과 첫 우승을 이끌다시피 했던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가 우승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을 찾았다. NC 구단 관계자는 13일 “오늘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구단주님께서 방문하셨다. 올해 처음으로 NC파크를 찾으셨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주장 양의지 등과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선수단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는 후문.

‘택진이 형’으로 불리며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 김 구단주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 스프링캠프를 치를 때마다 선수단을 찾아 격려를 했다. 김택진 구단주의 캠프 기간 선수단 방문은 연례행사였다.
또한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 순간, 그리고 한국시리즈 6경기 전경기를 ‘직관’하며 자신의 야구 사랑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창원을 찾아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NC는 이날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2-4로 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