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출신의 마크 곤잘레스가 최근 심장 마비로 쓰러진 것이 밝혀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리버풀서 활약했던 마크 곤잘레스가 최근 심근 경색으로 쓰러졌으나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칠레 국적의 곤잘레스는 2006년 리버풀 입단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베티스, CSKA 모스크바 등에서 활약했다. CSKA 모스크바를 끝으로 유렵 생활을 정리한 곤살레스는 고향인 칠레의 프로팀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칠레 대표팀에서 56경기를 뛴 곤살레스는 모국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곤살레스는 2008년 칠레의 모델이자 배우 마우로 리베라와 열애 끝에 2010년에 결혼했다. 곤살레스 부부는 아들과 딸을 가지고 있다.

은퇴 후 인생 2막을 꿈꾸던 곤잘레스에게 끔찍한 일이 닥쳤다. 그는 3월초 심장 마비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리베라는 12일 자신의 SNS에 "곤살레스가 심장 마비로 인해 쓰러졌다. 다행히도 최근 어느 정도 괜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리베라는 "지난 며칠 밤은 끔찍했다. 곤살레스의 몸 상태를 알 수 없어 불확실성으로 가득차서 정말 악몽과도 같은 나날이었다'면서 "최근 어느 정도 의식을 찾고 나아졌기 때문에 SNS에 글을 올린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남편의 쾌유를 기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