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2' 이지아, 심수련=나애교…결국 동일 인물이었나(종합)[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4 00: 31

 심수련이 곧 나애교인 것으로 보인다.
‘펜트하우스2’ 이지아가 한지현과 김영대에게 남몰래 애정을 드러냈고, 유진과 힘을 합친 박은석이 정작 그녀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나애교(이지아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일 수밖에 없는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나애교가 2년여 만에 주단태(엄기준 분)의 집에 나타났을 당시, 죽은 심수련의 사연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 듯 행동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혼동을 유발했다.
주단태는 죽은 아내와 얼굴이 같은 나애교를 보고 “심수련?”이라고 착각했지만, 심수련과 다른 어깨 문신을 보고 나애교임을 금세 알아차렸다. 심수련과 나애교가 얼굴이 비슷한 여자였던 것. 
시청자들은 시즌2 방송 전부터 심수련이 어떻게든 살아있으며 그녀가 나애교로 신분을 바꿨을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나애교의 언행을 통해 쌍둥이 자매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사가 공개된 적은 없지만 주단태가 그동안 아내와 얼굴이 같은 나애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얘기다. 그러나 심수련이 죽은 시점에 나애교도 주단태의 눈을 피해 사라져버렸다.
주단태는 돌아온 나애교를 반가워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속내를 간파하고자 했다. 그녀를 실탄 사격장으로 불러내 함께 사격 연습을 하다가 돌연 “누구든 날 배신하는 사람은 죽는다”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두 사람의 육탄전이 벌어지다가 주단태가 피를 흘렸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나애교의 목을 졸랐다. 의식을 잃은 나애교 앞에 로건 리가 나타나 죽을 위기를 모면했다.
과거의 심수련이 주단태의 눈을 피해 나애교로서 어떻게 여러 가지 일들을 꾸몄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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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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