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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나애교는 심수련?…이지아 향한 궁금증 최고조[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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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펜트하우스2’ 나애교가 곧 심수련일까. 이지아가 정체에 대한 베일을 하나둘씩 벗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나애교(이지아 분)를 뒤쫓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주단태(엄기준 분)의 집에서 나온 오윤희가 나애교를 미행했다. 죽은 심수련(이지아 분)과 얼굴이 같은 그녀의 정체가 궁금했기 때문.

이에 오윤희는 택시를 타고 가는 나애교의 뒤를 따라갔다.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오윤희는 차에서 내려 두리번거렸고 나애교가 “너 뭐냐?”고 추궁하자 “심수련 언니 살아있었던 거야? 나 기억 안 나? 왜 거짓말 하냐”고 모른 척 질문했다.

이에 나애교도 “나 너 같은 거 몰라”라고 자신을 미행한 그녀를 불쾌하게 여겼다. 이들이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나애교의 가방 속 물건들이 바닥으로 쏟아졌고, 오윤희가 나애교의 전화를 주워 도청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나애교가 죽은 심수련과 얼굴만 같은 사람으로 등장했지만,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정으로 키운 석훈(김영대 분)-석경(한지현 분) 남매를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특히 주단태를 대할 때 극에 달한 복수심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심수련이 그동안 주단태에게 어떻게 두 사람인 것처럼 숨겼던 것인지 그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하윤철(윤종훈 분)은 오윤희에게 이혼을 제안했다. 물론 계약결혼이었지만,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은별(최예빈 분)을 도왔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을 추스린 오윤희는 주단태를 만나 “딸도 잃었고 이제 미친 듯이 돈만 벌 거다. 1년 뒤엔 이 펜트하우스를 내가 사겠다”라고 도발했다.

제작진이 풀어갈 나애교의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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