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웨이추안 드래곤스)과 다익손(퉁이 라이온즈)이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선발 맞대결을 한다.
웨이추안과 퉁이는 14일 대만 타이난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한다. 웨이추안은 개막전, 퉁이는 13일 중신 브라더스와 CPBL 2021시즌 개막전에서 4-10으로 패배했다.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이 대만으로 복귀해 웨이추안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왕웨이중은 2011년 미국에 진출해 2014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NC에서 25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오클랜드와 피츠버그에서 뛴 후 방출됐다.
![[사진] CPBL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4/202103140117776259_604ce6f24eba5.png)
왕웨이중은 지난해 CP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재창단한 웨이추안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웨이추안은 지난해 2군 리그에서 뛰었고 올해 CPBL 1군 무대에 합류한다.
2019시즌 SK와 롯데에서 뛴 다익손이 퉁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다익손은 지난해 중반 퉁이에 교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정규 시즌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5.68로 다소 부진했으나 CPB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맹활약했다.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53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5차전에서 9이닝 완봉승으로 우승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편 헨리 소사(푸방 가디언스)는 14일 중신 브라더스 상대로 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소사는 지난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중신 상대로 통산 10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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