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삼진 2개를 곁들여 완벽한 6회를 치렀다.
양현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5회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3-3으로 맞선 5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안타 허용에도 도루 실패와 삼진, 유격수 직선타로 실점 없이 첫 회를 마무리했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4/202103140659776191_604d363c86430.jpg)
6회는 완벽했다. 선두 잭 그린을 우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한 뒤 딜런 코젠스와 빌리 맥키니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는 위력투를 뽐냈다. 코젠스는 몸쪽 높은 직구, 맥키니에겐 떨어지는 변화구를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