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이닝 3K 무실점’ 텍사스, 밀워키와 4-4 무승부 [TEX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14 07: 57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호투한 가운데 텍사스는 밀워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선취점은 텍사스 차지였다. 2회 1사 후 엘리 화이트의 3루타에 이어 앤디 이바네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3회초 2루타와 볼넷, 도루로 맞이한 찬스서 커티스 테리가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lsboo@osen.co.kr

밀워키가 3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가렛 미첼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난 기회서 다니엘 보겔백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그리고 4회 다니엘 로버트슨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가 7회초 찰리 컬버슨의 3루타와 레오디 타바레스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다시 앞서갔지만, 밀워키가 7회말 1사 3루서 타이런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7이닝 경기로 인해 결과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플릿 계약으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5회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 안타로 처한 무사 1루서 도루 실패와 삼진, 유격수 직선타로 이닝을 끝낸 뒤 6회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경기 만에 미국 무대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빅리그 입성 전망을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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