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6일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우에스카를 상대로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6점의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63점)와 레알 마드리드(57점)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메시가 출전하면 사비 에르난데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최다출전 767경기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메시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최다출전 신기록을 작성할 전망이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에 새로운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당선됐지만 메시와 재계약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해서는 ‘절친’인 사비를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사비는 최근 알 사드를 카타르리그에서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