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오재일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연습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이성규(지명타자)-강한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채흥.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은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4번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김상수(우)-박해민(좌)-호세 피렐라(우)-오재일(좌) 등 지그재그 타선을 시험삼아 가동한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현재로서 오재일이 4번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피렐라도 연습경기 중 4번에 기용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필승조의 베테랑 듀오 오승환과 우규민은 오는 16일 SSG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허삼영 감독은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