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콕 찍은 호세 피렐라(외야수)가 연습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피렐라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피렐라는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 자체 중계 특별 해설로 나선 오승환은 “피렐라가 올 시즌 많이 기대되는 게 선구안이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유인구가 들어와도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다. 실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승환의 칭찬 효과일까. 피렐라는 볼카운트 1B1S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3구째 직구(141km)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연습경기 첫 홈런. 비거리는 105m./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