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동점골 작렬’ 서울E, 전남과 1-1 무승부…개막 후 3G 무패행진 [오!쎈 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3.14 15: 22

K리그2 선두 서울이랜드가 개막 후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서울E는 1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21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에서 후반 11분 레안드로의 동점골이 터져 전남과 1-1로 비겼다. 2승1무의 서울E(승점 7점)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전남(1승2무, 승점 5점)는 2위를 달렸다. 
서울이랜드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와 베네가스의 투톱에 박성우, 장윤호, 김선민, 바비오, 황태현이 중원을 맡았다. 이인재, 이상민, 김현훈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김경민이었다. 

전남은 4-4-2로 맞섰다. 사무엘과 이종호의 투톱에 울렉, 김현욱, 이후권, 서명원의 미드필드였다. 황기욱, 고태원, 박찬용, 김영욱의 포백에 수문장은 김다솔이 맡았다. 
이랜드는 전반 2분 만에 베네가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은 전남이 쐈다. 전반 5분 올렉이 문전 앞으로 올린 롱드로인을 골키퍼 김경민이 우물쭈물하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고태원이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골키퍼 김경민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전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2분 고태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런데 서명원이 공을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는지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결국 판정결과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노골이 선언됐다. 
이랜드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6분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베네가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베네가스의 전반전 마지막 슈팅도 불발됐다. 전남이 1-0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후반전 서울이랜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1분 역습상황에서 바비오가 하프라인부터 폭풍 드리블을 했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바비오가 내준 공을 레안드로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로 연결했다. 레안드로는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전남은 후반 15분 사무엘을 빼고 알렉스를 투입했다. 이랜드도 후반 22분 첫 골을 어시스트한 바비오를 빼고 김정환을 넣었다. 김정환은 후반 26분과 후반 37분 잇따라 위협적인 첫 슈팅을 날렸다. 
전남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태원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레안드로의 오른발 슛도 불발됐다. 추가시간 김정환은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승골을 넣은 팀은 나오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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