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준 전남 감독, “고태원, 공수에서 너무 잘해줬다” [오!쎈 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3.14 15: 53

전남이 서울이랜드에게 시즌 첫 실점을 하며 비겼다. 
전남은 1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21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에서 후반 11분 레안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서울이랜드와 1-1로 비겼다. 2승1무의 서울E(승점 7점)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전남(1승2무, 승점 5점)는 2위를 달렸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전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던 레안드로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어웨이에서 뜻깊은 승점 1점이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공수가 바뀔 때 실점했다. 최대한 레안드로의 커버수비 준비를 했다.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클리어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판단이 아쉽다”며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했다. 
고태원의 선제골 발판이 된 올렉의 롱스로인에 대해 전 감독은 “롱스로인이 들어가면 우리가 신장에서 이점이 있다. (스로인이) 짧든 길든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늘  괜찮았다”며 앞으로 활용할 계획을 비쳤다. 
선제골을 넣은 고태원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전 감독은 “고태원과 동계훈련을 3년째 같이 해오고 있다. 큰 실수가 많아 피드백 주고받고 있다. 컵대회부터 기회를 줬다. 공격자원으로 흐름을 주고 있다. 박찬용과 고태원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격려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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