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드디어 손맛을 봤다. 피렐라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8타수 4안타 고감도 타격을 과시한 피렐라는 1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41km 짜리 직구를 공략해 105m 짜리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피렐라는 경기 후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금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좋은 투수가 많은 것 같고 투수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 같다”며 “나 또한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투수들의 2사 후 실점이 아쉬웠다. 좀 더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좋겠다”며“이성규의 타격감이 좋은데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SSG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