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성 결승포' 김천, 대전에 2-1 역전승... 창단 첫 승-마수걸이 승[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4 20: 20

김천 상무가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김천 상무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서 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대전은 에디뉴-바이오-원기종의 스리톱을 앞세운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서영재와 이규로가 측면에 자리했고 중원에는 박진섭과 이진현이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임덕근-김민덕-이호인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동준.

김천은 4-3-3 전술이었다. 허용준-오현규-이상기가 공격진에 자리했고 이정빈-이동수-김용환이 역삼각형으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심상민-이명재-고명석-우주성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이창근. 
대전은 전반 6분 원기종이 측면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대를 벗어났지만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또 대전은 원기종과 에디뉴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김천 골문을 위협했다. 
김천은 대전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김천은 전반 38분 이정빈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전 골키퍼 김동준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에디뉴는 바이오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김천 수비를 제치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대전이 1-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김천은 후반 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심상민이 돌파 후 문전으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오현규가 미끄러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이 됐다. 
대전은 후반 16분 원기종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했다. 김천은 김용환을 빼고 박동진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도 공격수 안상민을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김천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방에서 연결된 프리킥을 이어받은 우주성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대전은 이현식을 투입, 반전을 노렸다.결국 김천은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첫 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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