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 고헤이(텍사스 레인저스)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아리하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3번째 등판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졌다.
아리하라는 1회가 힘겨웠다. 1회초 라이멜 타피아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크리스 오윙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샘 힐란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C.J. 크론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힐란드에게 2루 도루를 내줘 2사 2,3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그렉 버드를 중견수 뜬공으러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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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조쉬 푸엔테스를 3루수 땅볼, 엘리아스 디아즈를 삼진, 요나단 다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에릭 스타멧을 3루수 땅볼, 타피아와 오윙스는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간단하게 이닝을 막았다. 그리고 4회에도 힐란드, 크론 버드를 모두 범타로 요리하면서 이날 등판을 마무리 했다. 1회 2안타 이후 11타자 연속 범타다.
5회부터는 존 킹에게 공을 넘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