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영 언론 우려... "토트넘, 악몽이 시작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5 07: 06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영국 언론도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포함해서 모든 대회 통틀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손흥민의 부상 악재 등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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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45점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1)와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아스날(승점 41)은 토트넘과 차이를 좁히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손흥민 부상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가디언은 “토트넘엔 나쁜 소식이다. 아마도 몇 주 동안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에 악몽이 시작됐다”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선 중요한 무기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표정도 좋지 않아 보인다”며 “전력 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스탠다드는 "향후 토트넘의 일정과 손흥민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토트넘 팬들이 모이는 스퍼스웹 포럼 등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이 제발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등 걱정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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