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불만' 무리뉴에 루이스, "페널티킥 맞습니다" 미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15 07: 27

"페널티킥 맞습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포함해서 모든 대회 통틀어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손흥민의 부상 악재 등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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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45점에 머무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51)와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아스날(승점 41)은 토트넘과 차이를 좁히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 18분 토트넘은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상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발을 뻗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직접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는 침착하게 득점, 아스날이 경기를 뒤집었다. 
미러는 경기 후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라면서 “그런데 무리뉴 감독과 가까이 있던 다비드 루이스가 미소를 지으며 ‘페널티킥이 맞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토트넘은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물론 패배보다 더 큰 악재는 손흥민 부상이다. 손흥민은 경기 중 쓰러지며 많은 우려를 받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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