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정겨운 "어마어마한 출연료 받은 적無" ♥김우림도 악플 고충 토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6 08: 53

'동상이몽2'에서 정겨운과 김우림 부부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2년 전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정겨운과 김우림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은 연극으로 5년만에 연기에 복구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김우림은 "처음보는 배우 남편, 저기 있어야하는 사람이구나 뿌듯하고 좋았다"면서 주인공인 남편을 위해 손수 스콘을 만들어 서프라이즈 조공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겨운은 간식 배달온 아내보고 깜짝, "아예 몰랐다, 고맙다"며 감동했다. 이어 배우 이한위를 인사시킨 정겨운에게 이한휘는 "난 아내와 19살 차이난다"면서 "쟤는 중도둑, 난 대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살아보니 재미 없다는 김우림에게 부부금실 특강을 열었다. 이한위는 "아내와 완벽하게 다 달라, 결혼 전 각자 신혼살림을 준비했더니  여기저기 온통 꽃이더라"면서 "50에 가까운 나이에 집이 꽃 천지였다, 하지만 아내 취향이라 다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 13년차되니 아내가 저절로 정신차려, 이젠 집에 꽃이 거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정겨운과 김우림의 카페 가오픈 둘째날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규한과 개그맨 김영철 방문해 본 개장전 스파르타 최종 리허설을 봐주기로 했다. 
하지만 블랙 컨슈머로 변신한 두 사람.  정겨운과 김우림을 긴장하게 한 가운데, 김영철과 이규한은 카페의 음료와 스콘 맛을 호평하며 "뭐라 말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우림이 두 사람을 연예인이라며 신기해하자 김영철은 "TV나오는 사람 집에서 보지 않냐"고 되물었다. 김우림은 "TV나온거 한 번도 본적 없다"면서 결혼하고 작품활동이 없던 남편을 아쉬워했다. 
 
이후 방송말미, 정겨운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한 번 시청자분들께 드리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서 2년 전 만원의 행복으로 데이트를 도전했지만 악플에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정겨운은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쌓여, 하루를 살아보잔 좋은 취지로 시작을 했는데 오해를 한 시청자분들이 많았다"며 억울했던 심경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러면서 정겨운은 "그런 어마어마한 출연료도 받은 적도 없다"며 자신은 연예인이기에 감내할 수 있지만 
연예인이 아닌 아내가 받은 상처를 걱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겨운이 그렇게 출연료 많이 받지 않아, 내가 잘 안다"며 시청자들의 오해를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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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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