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마지막주 프나틱이 왜 플레이오프를 확정하지 못하고 연패했는지 배경이 알려졌다. 현재 프나틱의 서포터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코치 ‘톨키’ 개리 미알라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프나틱은 두 사람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격리하고, 스프링 시즌 마지막주 원활한 경기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 측과 협의했다고 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나틱은 공식 SNS를 통해 연습 시설의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프나틱은 “베를린 시설에 있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결과를 받는 순간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팀 구성원의 안전이었다”고 전했다. 2명의 신원은 북미 e스포츠 매체 ‘닷 이스포츠’에 의해 ‘힐리생’ ‘톨키’로 알려졌다.
‘힐리생’ ‘톨키’는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두 사람과 접촉한 직원들도 같은 조치를 받았다. 프나틱은 2021 LEC 스프링 8주차 경기를 치르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주말 내내 협의했다. 다행히 LEC는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어 리그 전체에 대한 타격은 없다.

스프링 시즌 일정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한 프나틱은 오는 27일 열리는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프나틱 측은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르게 베를린 시설이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구성원들이 회복되어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