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발목 부상 수술로 시즌 아웃 유력..."유로 출전도 불투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16 09: 18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시즌 아웃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아자르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허리 근육 부상을 진단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오는 17일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는 지난 14일 엘체와 리그 경기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15분을 소화했지만, 1경기 만에 또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2019년 여름 큰 기대를 안고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두 시즌 동안 총 4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하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발목, 무릎 부상 등으로 신음했다. 지난해 11월엔 코로나19 확진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자르는 잦은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몇 주 안에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을 것이다"면서 "이렇게 된다면 그는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아자르의 줄부상은 발목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 수술에 들어가면 레알 뿐만 아니라 유로를 앞두고 있는 벨기에마저 피해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자르는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도 전체 경기의 40.91%인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이번 시즌은 전체 경기의 37% 출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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