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3회 윌리 카스트로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아이작 파레디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빅터 레이예스와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사진]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16/202103160852773564_604ff38b38f5f.jpg)
류현진은 5회 T.J. 조이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총 투구수 4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38개를 기록했다. 최고 92.2마일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류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동적인 투구 사진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 4개를 곁들였다. 자신의 투구 내용에 아주 만족한다는 의미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