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13시즌 연속 20골 금자탑...바르사 최다 출전 타이 기록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16 10: 14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13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터뜨린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노우서 열린 우에스카와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9를 기록해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3)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현재 11경기가 남았고, 5월 초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앞둔 만큼 역전 우승 희망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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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우에스카를 상대로 맹활약한 메시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이날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막판엔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 후반 8분엔 밍게사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20·21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18골)와 차이는 3골이다. 
아울러 메시는 라리가에서 무려 13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축구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13시즌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20골 이상을 터뜨린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13시즌 연속 20골 기록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767경기를 뛴 원클럽맨이다. 
메시는 17시즌 동안 라리가 510경기, 코파델레이 79경기, 챔피언스리그 149경기 등 총 767경기에 나섰다. 이는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의 기록과 같은 수치다. 이번 시즌 여전히 잔여 경기가 충분히 남았기에 메시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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