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브레이브걸스 "용감한 형제, 명품백 선물→신곡 준비 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3.16 13: 55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의 기적을 이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최근 ‘롤린’ 역주행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롤린’으로 음원차트 역주행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음악 방송에 소환되고 있으며,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 중이다.

방송화면 캡쳐

특히 김신영은 브레이브걸스를 미리 알아보고 예언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금의환향’한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이후로 이렇게까지 스케줄이 많은 게 처음이다. 많이 자면 3~4시간이고 요즘에는 하루에 1~2시간 자고 있다”고 밝혔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뿌듯한 브레이브걸스는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1위 후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이 울컥했다. 후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진짜 후보가 되니까 울컥했다”며 “처음에 집계 점수가 낮았기에 기대를 하지 않고 막연하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음원 집계에서 큰 점수가 나왔고, 1위를 해서 놀랐다. 은지가 놀란 모습이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우리가 1위를 하면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명품백을 사준다고 공약을 하셨었는데, 1위를 하자마자 어플로 디자인을 보시고 주문을 했다고 하신다. 대표님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는데 우리 기억력이 한 건 해냈다”고 기뻐했다.
이와 함께 브레이브걸스는 “1위를 하고 너무 놀라 소감을 다 말하지 못했다”며 “용감한 형제 대표님 감사하고, 좋은 곡 만들어주신 회사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멤버들, 멤버들 부모님, 팬들, 국군장병, 예비역, 민방위 분들 모두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현재 비어있는 ‘서머퀸’ 자리에 대해 “너무 하고 싶다”며 “음악방송 마치고 예능 활동 활발히 할 예정인데, 이어서 서머퀸을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신영 역시 “용감한 형제가 곡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공백기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나는 공백기 시절 의지가 된 말에 대해 “멤버들이 내게 해 준 말이 기억에 남는다. 막내라서 언니들에게 힘들다, 마음이 이렇다 이야기를 하면 의견을 존중해주고 잘 받아줬다. 어떤 말이라고 꼭 짚지는 못하겠지만 다그치지 않고 조언을 해줬다”며 “미래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는데,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몰라 캄캄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뭐라도 하자 싶어서 운동도 하고 뭐라도 배우려고 했다.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고 말했다.
유정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인 누구나 있다. 2주 전이나 지금이나 막연한 두려움은 있다. 인생이 폈다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싶다.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가도 확 텐션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게 내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도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정은 “갑작스러운 컴백에서 다이어트가 제일 걱정했다. 다들 몸무게를 공유하고 어쩌지 싶었다. 2주 전보다 3.5kg가 빠졌다. 스트레스가 많았었다”고 말했고, 은지는 “공백기 때 뭘 할지 고민이 많아서 의류 브랜드를 해보고 싶어서 옷 제작하는 과정에서 소환이 됐다. 그 일을 미루고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브레이브걸스는 “‘런닝맨’ 나가고 싶었는데 섭외가 들어왔다. ‘전지적참견시점’에도 나가고 싶다.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