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향해 가겠다" 또 KIA 생중계 불쑥 등장한 양현종의 약속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3.16 13: 50

"메이저 향해 열심히 하겠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열혈 도전을 하고 있는 양현종(33)이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 생중계에 다시 등장했다. 
양현종은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마치고 저녁 휴식시간에 이날 생중계를 맡은 유튜브 KIA 타이거즈 TV 중계진과 전화통화를 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타자들와 상대한 소감에 대해 "아직은 부족하다. 아직까지는 마이너 타자들 상대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붙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현재 몸 아픈데 없이 잘하고 있다. 메이저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이국에서 KIA 야구를 응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여기 있으면서 항상 KIA 야구를 보면서 응원한다. 부상 없이 시즌 잘 치렀으면 좋겠다"면서 "저도 팬들께서 응원해주면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계진을 향해서도 "선수들 이야기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양현종은 지난 14일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선발 뒤에서 받쳐주는 롱릴리프 기용을 시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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