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서 4-4로 비겼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3이닝 동안 41구를 던지며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커브(11구)와 체인지업(8개), 슬라이더(3개)를 고루 구사했다. 키움 최원태는 4회부터 등판해 3⅔이닝 6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와 3회 무사 1,2루에서 연거푸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키움은 4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바뀐 투수 남호 상대로 3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의 타구 때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4회 허정협이 안타, 전병우와 박준태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건창이 남호 상대로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좌완 남호를 내리고 좌투수 김대유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이정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
LG는 7회초 채은성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이재원이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재성이 최원태 상대로 우선상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2로 추격.
LG는 8회 1사 1,2루에서 김민성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4-4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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