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뉴욕 엑셀시어 모기업 ‘앤드박스’에 투자 결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16 15: 55

 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가 ‘오버워치 리그’ 소속 뉴욕 엑셀시어의 모기업 ‘앤드박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케빈 듀란트가 설립한 투자 회사 ’35 벤처’는 뉴욕을 대표하는 e스포츠 기업 ‘앤드박스’에 매력을 느끼고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케빈 듀란트와 에이전트 리치 클레이만이 함께 운영하는 투자 회사 ’35 벤처’가 뉴욕에 기반을 둔 e스포츠 단체 ‘앤드박스’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앤드박스’는 현재 ‘오버워치 리그’의 뉴욕 엑셀시어, ‘콜 오브 듀티 리그’의 뉴욕 서브라이너 및 발로란트 팀을 운영 중이다.
케빈 듀란트는 그간 ‘콜 오브 듀티’ ‘NBA 2K 시리즈’ 등 다양한 타이틀을 즐겨온 열성 게이머다. 뉴욕 스포츠 팬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감명 받아 이번 e스포츠 투자를 결정했다. 케빈 듀란트는 “뉴욕 스포츠 팬들의 열정은 나를 감동시켰다. ‘앤드박스’는 같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35 벤처스’가 ‘앤드박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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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는 뉴욕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앤드박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은 케빈 듀란트와 ‘앤드박스’가 만들어갈 콘텐츠를 시청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앤드박스’가 유나이티드 항공, T-모바일, 킷캣 포함 10개가 넘는 스폰서 외에도 목록을 확장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케빈 듀란트의 e스포츠 투자는 NBA 내에서 처음이 아니다. 그간 NBA 스타들은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여가 시간에 많은 선수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8월 벤 시몬스(25・필라델피아 76ers)는 페이즈 클랜의 투자자로 합류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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