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순삭' 오승환, "오랜만의 실전 등판, 준비한 대로 잘 마친 것 같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16 16: 15

"오랜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는데 준비한 대로 잘 마친 것 같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슬라이더, 커브,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에 이어 6-4로 앞선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데 이어 유서준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고명준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삼성은 SSG를 6-5로 제압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오랜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는데 준비한 대로 잘 마친 것 같다. 구속도 생각보다 잘 나왔다. 오늘은 오랜만에 타자들을 상대해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도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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